□ 최근 원/달러 환율이 1,390원대까지 급등하는 등 환율 변동성이 심화
- 지난해 고점(1360원 대)을 넘어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
- 작년 평균 환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을 상회하는 등 지속적 상승 현상 심화
* '23년평균환율은 1,306원으로 10~19년평균 환율 1,123원은 물론,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'09년의 1,276원 수준상회
□ 최근 환율 급등은 미국 물가 리스크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,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가장 큰 요인
- 미국의 일자리 증가 및 소비 심리와 점진적 개선에 따라 물가 하락이 둔화되면서, 금리 인하 예상시점이 4월에서 9월까지 후퇴
* 전문가들의 9월 금리 전망 컨센서스는 연초 4.2%에서 최근 5.1%로 상승
- 이스라엘과 이란 등 중동 역내 전쟁확산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,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및 안전자산으로의 수요 확대
□ 내국인의 주식투자, 직접 투자 등 해외 투자 확대로 달러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
- 우리나라는 '14년부터 해외 자본 투자가 유입보다 큰 순대외채권국으로 전환되면서 달러 수요가 꾸준히 증가
* 해외 투자를 통한 외환 유출이 배당 및 이자수취에 따른 유입보다 높은 현상 지속
□ 원/달러 환율 평균선이 1,200~1,300원 대로 올라간 것은 국내 펀더멘탈의 역화보다는 외환수급 구조의 변화에 따른 측면
- 올해 원/달러 환율은 연평균 1,315원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이보다 상승할 가능성 증가
* 국내/외 신용위험 지표 안정성, 수출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국내보다는 국외 요인이 더 큰 상황
* 미국 대선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시 1,440원 수준까지 급등한다는 전망도 등장
- 최근 환율 급등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라는 것이 대체적 의견이지만, 이제는 환율 레벨에 대한 전망의 변화도 필요
*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, 우리나라의 수출개선 등으로 환율은 상고하저로 예상
* 금리 인하 시기 및 내국인 해외투자 확대 등의 유동적 변수로 예측 수준을 벗어날 위험도 존재
□ (투자 포인트) 환율 상승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한 대표적 수혜주 발굴 및 투자 관심 필요
- 단기적으로는 자동자, 반도체 등 주력 수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와 달리 효과는 제한적
* 해외로 생산기지 이전, 원자재 가격의 상승
- 국내 기업보다는 빅테크 등 미국(해외) 기업들의 주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, 강달러 지속 시 이들 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
* 과거 강달러 시기에는 글로벌 매출이 큰 미국 기업들의 성과가 다소 부진했던 경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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