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T&B Research

오픈AI의 대규모 적자로 불거진 AI 거품론

반응형

□ 오픈 AI가 올해 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

- 오픈 AI는 매출 35~45억 달러, 운영비 최대 85억 달러로 추산 (The Information)

* ChatGPT 운영, 차세대 LLM 훈련, 오픈 AI 직원 채용 등을 고려한 결과

- 오픈 AI조차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, AI 수익화에 대한 논란은 한층 가중

* 오픈 AI 경쟁사 앤트로픽도 올해 초 차세대 대화형 AI 개발 때문에 올해 27억달러(3.7조 원) 이상 현금 소진 전망

- 현재 AI 개발에 집중되는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비관론 대두

* 오픈 AI 샘 알트먼은 회사 적자에 대해 "신경 쓰지 않는다"라고 주장했지만, 오픈 AI 수익 실현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

 

AI 과잉투자 우려가 불거지면서 구글,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 

-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 전망치 하한선을 기존 350억~400억 달러에서 370억~400억 달러로 증가

* AI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면서 ‘25년에도 자본 지출이 상당 부분 늘어날 것으로 예측

- 알파벳도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자본 지출이 132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

*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자본 지출 발표로 알파벳 주가는 급락

* 투자자들은 여전히 구글이 광고와 검색을 통해서만 수익을 창출한다"고 비판

- 마이크로소프트(MS)도 2분기 자본 지출이 19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% 증가

 

AI 성능 강화를 위한 훈련/추론 비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 지속

- AI 모델 규모 증가 및 데이터 확보를 위한 모델 훈련비가 급증

* "최근 출시 모델의 훈련비는 1억 달러, 현재 개발 중인 모델 훈련비는 10억 달러로 10배 증가… 이런 추세면 3-4년 뒤 모델 훈련비는 1,000억 달러 수준 (앤트로픽 추산)

- 훈련 비용 외에도 추론 비용까지 꾸준히 증가   

* 적합한 추론용 반도체 부재로 훈련용 반도체를 추론에도 사용함에 따라 전력 소비가 증가 

- 서버 유지/보수, 냉각, 데이터 센터 임대료, 네트워크 비용 등도 AI 비용 부담을 증가 존재

* 데이터센터 운영비는 AI 훈련/추론 비용을 상회

 

AI 투자를 줄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AI 서비스 운영 비용을 낮추기 위한 업체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

- AI 산업에서 한번 밀리면 주도권을 뺏긴다는 절박감이 크므로 AI 투자가 쉽게 꺾이기는 어려울 전망

* " 변혁의 초기에는 과소 투자의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... 공격적으로 선투자하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,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" (구글 CEO 순다 피차이)

* "미리 구축하는 게 늦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 (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)

- 테크 기업들의 AI 무한경쟁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

* MS는 최신 연례 보고서에 그동안 끈끈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온 오픈 AI를 경쟁사 명단에 추가

 

(투자 아이디어) AI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고공행진을 기록할 가능성

- 고비용, 독점, 블랙웰 설계 결함 등 크고 작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엔비디아의 대안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

* 이번 주가 하락도 엔비디아의 실적 자체의 문제보다는 AI거품론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

* 최근 100달러를 하회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도 빠른 회복

- 엔비디아 제품 사용과 벌개로 고비용, 전력 효율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대안 찾기도 더욱 활발히 진행될 전망

* 브로드컴, ARM 등 클라우드 기업들의 자체 반도체 개발의 수혜주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 

 

오픈AI의 손실 규모 추이 (자료: The Information)

 

반응형